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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무의도 트레킹

by 걸리 2011. 3. 30.

*일  시:2011년 3월 26~27일

*장  소:무의도(국사봉-하나개해수욕장-실미도유원지-선착장)

*누구랑:딸 지은이하고 둘이서

*경  비:톨비(15,000원) 배삵(3,100원) 하나개해수욕장입장료(3,000원) 식사(16,000원)

 

3월달에 가족들하고 여행가기로 했는데 둘째아이가 27일 예정에 없던 태권도승단시험이 있고 요즘 지은이가

사춘기라 엄마하고 자주 부딛치는것 같아서 둘이 대화도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해줄겸 해서 둘이만 간다.

4월3일 인수봉등반진행을 해야 되겠기에 26일 오전 일찍 선산에가서 뗏밥도주고 떼도 새로 입히고 12시에

집으로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달려오니 마음은 벌써 국사봉정상에다 텐트를 친다. ㅎㅎ

 

 

 

잠진도 연육교들어가기전 솔밭나무밑에 차를 주차하고 새우깡한봉지사서 딸애한테주니 왠새우깡이냐구... 배타면 알거야  ㅎㅎ

 

 

이제야 이유를 알겠지?  딸아이가 너무 신기해 한다. ㅎㅎ

선착장에 내려서 바로 나무계단타고 국사봉까지 3키로미터 오면서 지은이가 힘들어하길래 스마트폰주니 놀면서 잘온다.

국사봉정상에 도착해서 바로 텐트부터치고 곧이어 다른팀도 도착해서 야영준비를 한다.정상에 텐트10동은 칠수있는 자리가 된다.

집을 지었으니 식사도하고 석양도 보고 삼겹살과 선착장에서 구입한 굴과 함께 맛있게... 헌데 바람이 많이 분다.

지는 태양은 나름대로 멋지고 아름답다.나도 황혼이 그럴듯 해야 되는데...

국사봉에서 조용히 야영할 생각이면 비추다.새벽까지 비행기 뜨고 내리는 소리가 시끄럽다. 주님을 섬기면서 하는 야영은 상관없겠지만...

그래도 아침이되니 동쪽에서 해는 떠오르는데 일출은 별루다. 나무에 가려서 구도잡기가 쉽지가...

해가 떳는데도 안일어나네요. 자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컷ㅅ

아침먹고 하나개해수욕장으로 내려가기전 둘이서 한컷! 전에는 사진기를 들이대면 방긋하던데 요즘은 귀찮아하는것 같다.ㅎㅎ

국사봉정상에서 보는 하나개해수욕장풍경

내려오다 조망바위에서 국사봉전망대를 배경으로 한컷!! 등산화만 빼고 보이는것 모두 내것임다. ㅎㅎㅎ 많이 컷네요.

나는 앉아서 정상을 배경으로...

하나개해수욕장도착 저기 보이는 모퉁이를 돌면 하나개암장 윤길수씨가 개척해 놓은 암장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브이질...

바닷물이 밀물이라 가숨이 시원해진다. 지은이는 조금 힘들어 한다.

뒤에 보이는 백사장은 작은하나개해수욕장이라네요.본격적으로 해안트레킹이 시작된다.해안트레킹은 처음인데 낭만이 뽀개져요. ㅎㅎ

해안풍경인데 똑딱이의 한계를 느낀다. 총각때는 돈만 있으면 사진기악세사리 장만했는데 이제는 등산장비로...

작은하나개에서 찰깍!! 뒤에 보이는 절벽은 바다물때문에 산을 넘어서 통과해야 된다.

뒤돌아서서 하나개해수욕장과 호령곡산을 배경으로 찍어본다.

조개무덤에서 점심식사를하고 잠깐의 오수를...

실미도유원지가 바라다보이는 바위에 굴이 다닥다닥있다.여기서는 술만 있으면 된다.굴맛이 짭쪼름하다.ㅎㅎ

여기 굴많은 바위에서 지은이가 무척이나 좋아한다.그래서 두시간정도 굴도따고 먹기도하고...

술이 없는게 안따깝다.ㅎㅎ 지은이는 숫갈로 굴따오면 나는 칼로 벌려서 굴살을 모으고...

물이 빠지면 실미도 들어가는길이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생긴다.사람들은 조개줍기에 바쁘다.

저뒤에 있는섬이 실미도다.우리는 계속 걷는다.

저기 모퉁이만 돌아가면 선착장이다.지은이가 거의 다왔다고하니 힘을 낸다.ㅎㅎ 아빠 잘못만나서 고생이다.

선착장이 보이니깐 지은이가 만세를 불러본다. 처음해본 해안트레킹을 딸아이하고 함께해서 나는 무척 좋았는데 딸아이는 어떻해 생각할지 궁금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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