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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종주1차

걸리 2019. 3. 5. 09:20

*산행일:2019년3월3일(일요일)

*산행지:한강기맥(양수리 양서고교-갑산공원-벚고개-청계산-옥산-농다치고개(약19키로)

*산행자:안내산악회(신사산악회)


3년전에 친구들과 가평환종주를 마치고 한동안 종주를 안하고 짧은산행을 주로 했는데 작년에 인수봉에서 한코스만

등반하고나면 몸디션이 파김치가 되듯이 힘이들어서 이번 겨울에는 동계에 체력을 강하게하기 위해서 춘천환종주를 마치고

내친김에 한강기맥종주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옛날에 대간종주할때는 리딩하는 대장님이 시간당 2키로대를 유지하며

무박으로 종주했었는데 이번 종주대는 매주일요일 당일산행으로 진행해서 시간당 약3키로의 속도로 진행합니다.




한강기맥은 오대산 두로봉에서 시작하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두물머리)에서 마치는데  이번 종주대는 거꾸로 양수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오대산 두로봉에서

마치는 일정입니다. 매주 일요일(당일)진행합니다. 양서고교와 빌라단지 사이로 갑니다.


전에는 양서고교안으로해서 뒷쪽의 쪽문으로 진행하였다 했는데 양서고교안으로 가면 안됩니다.  춘천환종주를 함께한 반가운 님들도 많습니다.


초반에는 등로가 동네 뒷산이나 마찬가지로 완만하게 길이 좋습니다.


날씨는 춥지도,덥지도 않아서 산행하기 좋은날씨입니다.  단지 미세먼지가 심해서 멋진조망을 못봐서 아쉽지만~~  


기맥종주하는 산님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시그널이 곳곳에 있어 길찿기가 수월합니다.


산맥에 새로이 길도생겨서 맥은 끊기다 다시 이어집니다. 도로가 완공되면 터널위로 맥은 이어지겠지요.


묘지옆으로도 길은 이어집니다.


길이 좋아 산행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갑산공원까지 1시간10분정도 소요된것 같습니다.


유명을 달리한 최씨남매가 잠들어 있는 갑산공원입니다.  남은 가족들 마음의 상처를 생각한다면 그리가면 안되는데~~ 




미세먼지로 인해서 조망이 별로인데 여기까지 오면서 고인들이 잠들어 있는 갑산공원의 풍경이 반겨주네요.  고인들의 명복을 마음속으로 빌며 통과합니다.



저자리에 최진실,최진영 남매가 잠들어 있습니다.

갑산공원 지나고부터는 약간의 오르내림이 심해집니다.


오늘 산행중에 최고봉인 청계산이 미세먼지로 인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청께산에서 점심먹을 생각입니다.


등로주변에는 참나무들이 많고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니 땀이나기 시작합니다.


벚고개가 가까워지니 벌목한 산들이 많이 보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소나기마을방향입니다.


벚고개터널위의 버들강아지가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함께 가시는 산님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갑니다.


이정표도 잘되어 있습니다.


시그널도 곳곳에 많이 있고요.


여기는 송골고개입니다. 간식도 먹고 쉬웠다가 갑니다.


산님들도 기다려주고요.




저나무에 한번 앉아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대신하고 통과합니다.


청계산정상전에 오르즘이 산님들 지치게 합니다. ㅎㅎ


함께하시는 산님들 여기까지 오시냐고 수고들 하셨습니다.


먼저오신 님들은 식사를 하시고 휴식합니다. 저도 여기서 김밥과 걸리한잔하고 갑니다. 정상옆에 방앗간도 있습니다. 감로주와 라면등이 있는것 같습니다.


경기도에 청계산이 3개가 있습니다. 양재과천에 청계산과 한북정맥길에 청계산 그리고 여기 한강기맥길에 청계산입니다.


청계산을 지나니 여유가 생깁니다.  약간의 오르내림은 계속되고요.


미세먼지로 조망은 별로고 철탑이나 출연시킵니다. ㅎㅎ  철탑이 무척이나 큽니다.


농다치고개의 전설도 있는데~   옛날에 어느양반집 규수가 양평으로 시집을 가는데 규수를 짝사랑하던 그집 하인이 장농을  지고가면서 심통이나서 장농을 거칠게

부딛치며 가니깐 하인아버지가 이눔아 농다친다 했다합니다. 그후로 농다치고개로 불렸다고 하는 전설이 있습니다. 믿거나말거나~~ ㅎㅎ


선답자님들 시그널 감사합니다. 후답자들이 님들 덕분에 길잃을 염려없이 잘갑니다. 


말머리봉입니다. 말머리봉의 특징은 봉주위에 소나무가 많습니다.  산행도 거의 끝나감을 예감합니다.


철탑넘머로 청계산이 아득하게 보입니다.




옥산에서 농다치고개까지는 1.4키로정도 남았습니다. 


옥산에서 인증하고 농다치고개 방앗간에서 시원한 걸리한잔 생각에 걸음이 빨라집니다. ㅎㅎ


산행후의 시원한 걸리한잔은 보약중에 보약입니다. ㅎㅎ   추울때는 산행중에 주로 행동식으로 식사를 했는데 이제는 춥지 않아서 식사도 준비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