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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도트레킹

걸리 2016. 5. 1. 22:59

*산행일:2016년5월1일(일요일)

*산행지:소야도(선착장-죽노골해변-떼뿌루해수욕장-막끝-선착장왕복  4시간소요)

*산행자:나홀로

 

소백산을 갈생각이었는데 소백산은 아직 겨울같은 풍경이라 5월말경으로 연기하고 가깝고 낚시도 할수 있는 소야도로 산행했습니다.

몇년전에 떼뿌루해변에서 아들하고 야영한적은 있는데 섬트레킹은 안해서 이번에 혼자 트레킹도하고 낚시도해서 우럭 작은것 4마리도

낚았습니다.4시간 산행하고 2시간정도 낚시하고 일석이조입니다. ㅎㅎ

 

 

토요일 집에서 가족들하고 오랜만에 외식하고 아이들한테 야영가자니 싫다고합니다. 아이들 엄마도 일요일출근이라 혼자 토요일밤 12시에 대부항으로 출발합니다.

대부항주차장은 5천원이고 대부항 들어가는 길가에는 공짜라 빈자리가 있어주차하고 차에서 술한잔 마시고 차박합니다.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5월23일부터 대부항

들어가는 길가에 주차하면 단속한답니다. 그래도 대부항근처에는 주차할곳이 많아서 걱정은 없습니다.

 

요즘은 섬나들이를 많이해서 하루에 2편씩 운항합니다. 토요일에는 이용객이 많아서 대부항이 복잡했었다고 합니다.  일요일에는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낚시가는 사람들과 단체산악회에서 산행가는 사람들 있고 나처럼 혼자 가는 사람은 없는것 같습니다. ㅎ 가끔 혼자 산행하고 싶을땐 혼자 산행합니다.

보이는 다리는 영흥대교입니다. 아침에 날씨가 흐려서 뿌옇게 보입니다.

 

 

대부항 출발해서 자월도 들리고 도착한 소야도의 산행안내간판입니다. 덕적도에서 소야도로 연육교다리공사중입니다. 다리가 놓여지면 소야도도 변화가 있을것 같네요.

 

선착장에서 조금만가면 우측에 유채꽃밭이 있네요.뒤에 덕적도의 비조봉도 보이고 유채꽃이 참 이쁩니다.

 

첫번째 고개나오기 전에 우측임도길로 가야되는데 지나쳐서 고개에 있는 이정표보고 산길로 갑니다. 산길은 호젖하니 좋네요.

 

찔레꽃인지? 등로주변에는 둥글레가 많습니다. 대이작도에도 등로주변에 둥글레가 많더니 소야도에도 둥글레가 많은것 같아요.

 

국사봉 가기전에 죽노골로 내려갑니다.

 

죽노골 가는길가에 제비꽃 맞나요?  ㅎ

 

죽노골해변도 호젖하고 모래도 곱고 조용합니다.

 

물이 빠지면 앞에 있는 섬까지 걸어갈수 있습니다.

 

죽노골에서 작은 산등성이 하나 넘으면 떼뿌루해수욕장입니다.이날은 바람이 조금 세게 붑니다.

 

전에는 보이는 곳에서 야영도 하게했는데 지금은 야영금지라고 써놓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뒤에 보이는 소나무숲에서 야영하고 있습니다. 가서보니 소나무 그늘이고

잔디도 있어서 야영하기에는 여기보다 더좋아보입니다. ㅎㅎ

 

오늘은 섬일주트레킹이니 떼뿌루해변도 그냥 지나갑니다.해변에 조개도 많을것 입니다. ㅎ

 

 

막끝에 가면서 뒤돌아본 떼뿌루해변입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습니다.떼뿌루해변에서 막끝에 까지 등로가 실크로드길입니다. 등로가 아주 좋습니다.

 

 

막끝에 있는 데크에는 2인용텐트 4동은 칠수 있을것 같습니다.데크 바로앞에도 2~3동 텐트칠수 있는 자리가 있네요.  기회 있으면 한번 자보고 싶네요. ㅎ

 

데크앞에 있는 풍경들이 멋집니다. 떼뿌루에서 야영하고 이쪽으로 트레킹 강추합니다.등로도 좋고 주변풍경도 좋아서 멋지네요.

 

여기서 낚시도 하는것 같아요. 뒤에 보이는 섬은 문갑도입니다.

 

 

 

막끝에서 보이는 이작도방향입니다. 대이작도도 멋진곳입니다. ㅎ

 

 

저넘어가 큰마을입니다. 가는길에 한번 들러봅니다.

 

갈때는 왕재산정상도 가봅니다. 정상이라고해도 해발 200미터도 안되는것 같아요.왕재산가는길에는 고사리가 많습니다.

 

왕재산정상에서 보이는 이작도방향인데 커다란 유조선이 지나갑니다. 실제로 처음보니 배가 엄청큽니다.

 

정상에 있는 정자입니다.바다바람이 불어서 시원합니다.

 

 

왕재산 내려와서 우측에 있는 작은해변인데 동쪽에 있어서 바람도 안타고 떼뿌루해변에 야영할 자리 없으면 여기와서 야영하면 좋겠습니다.

떼뿌루해변에서 3~4백미터쯤인데 식수는 없는것 같아요. 오늘 뗏부리쪽은 바람이 많이불어서 파도가 컷는데 여기는 잔잔합니다. 나무 그늘에서 점심식사하고 갑니다.

지나가시는 할머님이 계실길래 빵하나 드리고 잠깐 이런저런 이야기도 합니다. 큰말에 혼자사시는데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낳습니다.  자재분들은 인천에 계신답니다.

 

큰말 초입에 멋진 정자도 있네요. 저기서 한숨 잦으면 좋았을텐데 정자에 사람들이 있어서 마음만... ㅎㅎ

 

큰마을 풍경입니다. 이마을에 보건소도 있습니다.  소야도버스 종점이기도 합니다.

 

큰말에서 선착장까지 걸어가면서 셀카도 찍고...

 

소야도 선착장에서 낚시할려고 낚시와 갯지렁이도 준비했습니다. 배올때까지 2시간정도 낚시했는데 놀래미 작은것 5마리 잡았습니다. 아직 물이 차서 고기들이

잘안잡힙니다. 날씨가 덥고 물이 따뜻해야 고기가 잘잡힙니다.

 

배타고 한잠 잦더니 어느새 대부항에 거의 다와갑니다. 보이는 섬은 구봉도인것 같습니다.

 

 

영흥대교도 보이고 슬슬 배에서 내릴준비합니다.

 

사람들이 새우깡 던져주니 갈매기들이 계속 쫒아옵니다.

 

갈매기들의 멋진 비상입니다.바람을 타면서 잘쫒아옵니다.

 

인천송도 신도시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  대부항... ㅋ

 

사람들 많이 내립니다.

 

시화방조제에서 차좀 밀리고 오다가 옥구공원에 있는 정자에 올라가서 일몰도 구경합니다.

 

옥구공원에 있는 정자입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ㅎ

 

배곶이란 곳인데 신도시가 또하나 생기는것 같네요. 

 

시화공단방향입니다. 정상바로옆에 데크도 있습니다. 텐트 작은것 8동은 가능할듯 합니다. ㅎㅎ 개눈엔 똥만 보인다고 하던데 저도 야영을 즐기니 야영자리만 보입니다.ㅋ

 

한참을 기다리니 해넘이가 시작합니다.멋지네요.

 

똑딱이의 한계입니다. ㅎㅎ

 

 

 

마지막사진에 꽃을 근경에 넣었는데 실력이 없어서 그닭입니다. 다음에는 덕적도 비조봉산행을 생각해 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