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야영(가막머리)
*산행일:2013년3월16-17일(토,일요일)
*산행지: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산행자:조나단 홀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암벽공지는 취소가 되었고 부담없이 오랜만에 장봉도로 야영산행을 합니다.
양재동에서 3시에 출발해서 매시10분에 삼목선착장에서 출항하는 배를 타야되기에 외곽순환로로 갑니다.
10분배를 놓치면 무의도 국사봉으로가서 야영하기로 마음먹고 가니 마음은 편합니다. 다행히 차도 안밀리고
삼목선착장에 5분전에 도착해서 배에 탑승합니다.
매시 10분에 출항하는 배를 타야되는데 이다리 걸널때는 포기했는데 5분전에 도착합니다. ㅎ
장봉도선착장에 안전하게 내려다준 세종7호배입니다.
장봉도선착장에서 버스를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가막머리까지 1시간정도의 거리(약3키로)입니다. 전망대가던중에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가막머리전망대에 도착하니 3팀이 있는데 자리가 넉넉하게 있습니다. 텐트부터치기 시작합니다.
저까지 5팀입니다. 2팀은 12시정도에 도착했다고합니다.
동만도와 서만도의 일몰이 시작됩니다. 전망대에서보는 일몰은 환상적입니다.
텐트는 모두 6동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스노우라인8인용 티피텐트입니다. 잠시후에 전망대온 사람들 전부모여 본부동으로 급변합니다. ㅎㅎ
화목난로도 있고 아이까지 10명이 앉아서 따뜻하게 보냈습니다.
인증샵도 한번하고... ㅎㅎ 동만도와 서만도를 배경으로 찍어봅니다.
황홀한 일몰입니다. 멋집니다.
일몰도 끝나고 각자 술과 안주를 지참하고 본부동으로 집합입니다. ㅎㅎ 각종 안주가 등장합니다. 안주로는 등심,치맛살,오리훈제,삼겹살,오뎅땅 등
술로는 막걸리,맥주,소주,폭탄주 등등 ...ㅎ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라 쉽게 친해집니다.
아빠와 아들팀~~ 아들 이름은 동현이 초딩3년 ㅎㅎ 귀엽습니다.
오캠에서 백팽킹으로 전환한 친형제팀~~ 부러운 팀입니다.
12시에와서 주변이 지저분해서 청소를 깨끗히(마대자루에다)정리해논 백패커3인조팀입니다. 본부동과 화목난로가 있어서 편히쉴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응암동에서온 저처럼 혼자온 젊은친구가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 홀로온 저조나단입니다.
아침입니다.풍경입니다. 해무가 뽀얍습니다. 서리도 내리고 바닷가라 텐트에 습기가 많아서 비맞은것 같습니다.
혼자온 친구는 먼저가고 나머지는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30여미터만 내려가면 바다입니다.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라면으로 먹고 저는 장봉도선착장까지 워킹으로 갑니다. 저는 다른사람들보다 일찍출발합니다.
봉화대팔각정에서 가막머리쪽을 찍어봅니다.
봉화대팔각정입니다.
막걸리가 먹고싶어 슈퍼에가니 막걸리는 없습니다. 맥주캔으로 2병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다시 등로로 갑니다.
몇년전보다 이정표나 쉼터가 많았졌습니다. 옹진군에서 신경씀을 느낍니다.
박베낭지고 8.5키로를 갑니다. 힘들줄알았는데 등로도 좋고 표고차도 별로 없어서 힘은 안듭니다.
대부분이 이런등로입니다. 등로가 편안합니다.
어떤길은 소나무잎이 떨어져서 등로가 폭신폭신합니다.ㅎ
걸으면 살고, 멈추면 죽는다.그동안 산행하면서 몇번 느껴본 글귀입니다. ㅎㅎ
국사봉(151미터)팔각정입니다. 장봉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입니다.
걸어온길은 뒤돌아봅니다.해무로인해 조망은 그닥입니다. 중간정도 되는 봉우리입니다.
국사봉팔각정에서 맥주도 한캔먹고 젖은 텐트도 말리고 여유를 부려봅니다.
인천제일의 명승지 장봉도... 명승지 맞습니다. ㅎㅎ
도로 건너는 다리가 새로이 생겼습니다. 옹진군에서 잘해놓았네요.말목고개라고합니다.
김연아 피겨할시간이라 멈추어서서 피겨우승하는것도 스마트폰으로 보고갑니다. ㅎㅎ 김연아선수 대단합니다. 우리나라의 보배중에 보배입니다.
혼자보면서 박수도 여러번 칩니다. ㅎㅎ 우승소식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던길을 갑니다.
다리가 또있습니다.
혜림원부근인데 등로찿을때 주의하세요.잘살펴보면 보입니다.
혜림원이란곳 옆에 등로가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상산봉팔각정이 보입니다. 산행도 거의 끝나갑니다. 가막머리에서 선착장까지 3개의 팔각정이 있습니다.
등로주변에 나무의자도 많습니다.
해무로 인해 걸어온길이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멀어보입니다.
옹암해수욕장이던가 ?? 어제 버스타고 가는길에 오캠하시는 팀들도 있습니다.
여기 팔각정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내려갑니다. 배시간 맞출려구요.
내리막이라 선착장까지 금방갑니다.
딴섬도 장봉도의 대표적인 구경거리입니다.
딴섬과 신도,모도쪽입니다.
오랜만에 맛있게 산행을 했습니다. 등로에 사람들도 북적이지 않고 호젖하게 산행할수 있는 산행지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