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0년10월10일(토요일)
*산행지:설악산(소공원-비선대-마등령)
*산행자:나홀로(안내산악회 교통편이용)
서울에서 출발한 안내산악회는 한계령과 오색에서 산행할 사람들 내려주고 소공원을 마지막으로~~
소공원에서 3시40분쯤 출발해서 3시간만에 도착한 마등령에서 날이 밝아옵니다.
비올확률30프로~~ 풍속16~20이라 운무가 바람에 날려 환상적인 공룡능선의 풍경을 기대했건만 1275봉과
화채능선만 보여주네요.
공룡능선은 완전 새파랄줄 알았는데 단풍이 3~40%는 되는것 같습니다.
햇빛은 구름에 가리고 ~
이날의 일출은 화채능선 끝자락 숙자바위위에서 삐꼼히 보여주고 사라집니다.
마등령삼거리에서 사진들 찍기에 바쁩니다.
1275봉과 화채능선입니다. 마등령에서 공룡능선의 풍경을 찍고자 30여분 있었습니다.
머물러 있던 30여분동안 화채봉은 끝내 안보여주고 운무에 가려있습니다.
햇빛이 많았으면 울긋불긋한 계곡의 풍경도 멋졌을텐데 아쉽습니다.
세존봉방향
7시30분쯤에 도착한 마등봉
마등령에서 미시령까지 비탐방로라 변변한 정상석과 이정표도 없습니다.
마등령에서 황철북봉까지 4시간 예상합니다. 황철봉이 조망되는 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갑니다.
황철봉구간은 2007년도에 백두대간종주할때 와보고 이번이 두번째 산행입니다. 보이는곳은 걸레봉~
마등봉과 황철봉사이의 능선에서 구름은 속초방향으로 못넘어가고 있습니다. 속초쪽에서 바람이 못넘어오게 합니다.
이쪽 구간은 길도 정비가 되어있지 않고 너덜길이 많기에 체력소모가 많고 등로찿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리지날 비브악터~~
너덜길을 지나면 숲속길은 산악회리본과 발자욱 찿는데 신경을 많이 씁니다.
저항령계곡
달마봉과 속초바다
길고긴 저항령계곡
지나온 걸레봉방향입니다. 미시령에서 마등령방향으로가는 사람들은 체력소모가 더심할것 같습니다.
너덜길도 조심하면 내려가는길도 수월한데 반대로 올라오는 사람들은 곡소리깨나 하면소 올라갈것 같습니다. ㅎㅎ
황철북봉 지나면 미시령고개가 보입니다. 오늘 일정은 미시령가기2키로전쯤에서 울산바위로 하산해서 귀경할라했는데
무릎도 아파오고 미시령방향으로 하산해서 용대리에서 산악회버스로 귀경을 결정합니다.
황철북봉 너덜지대를 올라올려면 깨나 힘들것 같습니다. 미시령방향에서 오시는 님들은 황철봉너덜지대를 통과할때
각오단단히 하고 오세요. ㅎㅎ 마등령방향에서 오는것은 덜힘들어요. ㅎㅎ
울산바위쪽으로 하산하는 능선길입니다. 이길은 설악태극종주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입니다.
울산바위방향
울산바위도 암벽으로 두번종주를 해봐습니다. 속초와 바다가 보이는 멋진비박터가 있는데 그자리에서 비박을~~ ㅎㅎ
황철북봉의 너덜길을 내려오면 이제는 숲길입니다.
미시령과 울산바위로 갈라지는 삼거리인데 아무표시가 없습니다. 산악회리본도 요지점에서는 안보입니다.
미시령방향으로~~
미시령4~500미터 전에 있는 탐지센서같은게 두개있습니다. 요기통과해서 1~150미터쯤해서 좌측으로~~
싸리나무,잡목을 헤치고 밑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이니 내려갈만 합니다. ㅎㅎ 300여미터 내려오면 마른
작은계곡타고 밑으로 내려가면 물도있고 계곡이 점점커집니다.
완전오지같습니다. ㅎㅎ
계곡타고 2~30분쯤 내려오면 계곡양쪽에 멋진바위가 보이고 큰폭포가 나오는데 거기가 도적소폭포입니다.
도적소폭포상단~~ 우측으로 지나갈수있습니다. 조금지나면 산죽지역에서 우측으로 희미한길따라 올라가면
미시령옛길과 만납니다. 미시령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도적소폭포도 관강객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사람발길이 뜸해져
도로에서 내려오는길이 희미해졌습니다.
도적소폭포에서 밑으로 3~400미터 내려가봤는데 희미한길은 있는데 사람다닌 흔적이 없어 다시 뒤돌아와
폭포에서 미시령옛길로 올라가서 산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용대리버스정류장에서 산악회버스로 귀경했습니다.
미시령옛길에서 용대리까지는 지나가는차 히치해서~~~ 코로나때문에 차도 잘안서줍니다. 40여분을 기다리다
겨우 화물차를 히치에 성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