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8년5월7일(월요일 대체공휴일)
*산행지:인수봉(고독길)
*산행자:능선암벽팀과 함께
오후에 사무실에가서 업무좀 볼게 있어서 이날은 차를갔고 왔습니다. 도선사앞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서는 아침일찍 서둘러야합니다. 9시에 만나기로 햇는데 7시쯤에
도착하니 주차할자리가 몇군데 있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ㅎㅎ 차에서 한숨자고...
친구따라 강천섬에서 야영할때 함께 야영했던 팀이 암벽,종주,비박등 다양하게 산행을 하길래 암벽할때 낑가달래서 이번에 함께 등반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인수봉단풍사진 찍으러오고 오랜만에 이길을 갑니다. 추억이 많은 길입니다. 올라가면서 지난추억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ㅎ
인수봉야영장에서 야영하다 술떨어지면 우이동에 내려와서 새벽까지 마시고 올라가서 아침에 쓰린배를 참고 인수봉벽에 붙어서 용쓰던추억... 지금은 그런 열정은 없고
바위에 붙어도 짠밥으로 등반하기 때문에 난이도 있는데는 피하게 됩니다.
걸음이 느리다고 먼저가는 팀원들을 따라잡았네요. 하루재까지의 700미터를 땀흘리며 올라가면 몸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연초록의 숲길이 아름답습니다.
하루재에서 숨좀 돌리고 뒷사람을 기다려줍니다.
옛날에는 인수봉만 보면 가슴이 뛰던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저... 암벽기술만 익혀두면 체력과 몸디션관리만 잘하면 나이를 먹어도 언제든지 할수 있기에 평소에
집에서 틈만나면 푸샵과 턱걸이를 합니다. 암벽은 준비된 사람만 올라갈수 있다는 나의 사부님말을 되새기며~~
이날은 인수봉에 클라이머들이 별로 없네요.암벽도 이제는 유행이 한번 간것 같기도 합니다. 몇년전만해도 이시간에 오면 클라이머들이 인수봉에 바글바글하고 초보자들
교육등반 졸업시즌이라 낙석과 낙비에 신경을 많이 썻는데 이날은 한가합니다.
인수봉에서 사진찍으면 꼭 찍게되는 선인봉입니다. ㅎ
인수봉과 선인봉이 가깝게 있어서 암벽하는 사람들은 행운입니다. 지방클라이머들은 서울로 원정오기에 멀겠지만 수도권에 있는 클라이머들은 쪼아요. ㅎㅎ
바위는 팀들마다 배우는 과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내가 경험이 많다고해도 처음해보는 사람들하고는 말을 줄이고 개개인의 실력도 파악하고 초보자들 잘할수 있게
조용히 도움을 주는 역활을 해야 됩니다. 이팀은 이날 인수봉에 머리올리는 사람들도 잇습니다.
이친구는 경험도 많치 않은것 같은데 여자의 몸으로 바위를 무서워하지도 않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네요. 좀더 다듬으면 한바위하겠습니다. ㅎㅎ
능선팀 총대장님입니다. 낑가줘서 고맙습니다. ㅎㅎ 전에 10여년을 함께했던 팀에서 다시 모여서 암벽하자고 하는데 암벽실력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열정이 없는 사람들
하고는 그닭입니다. 톱쟁이들은 시즌전에 몸만들기 위해서 연습과 훈련을 많이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상안당하고 팀원들과 안전하고 즐겁게 등반을 할수 있습니다.
백운대에도 산객들 많네요. 인수봉을 보면서 암벽하는 사람들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을것입니다. 아니면 암벽은 미친짓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입니다.
보기에 엄청위험해 보입니다만 암벽은 초보때 안전과 장비사용을 철저히 교육하기 때문에 배운대로만 하면 안전하게 등반을 즐길수 있습니다.
20대에 만경대 밑의 스타바위를 생릿찌로 올라간적이 있는데 암벽을 알고난후 지금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ㅎㅎ 지금은 생릿찌 돈주고 하라고해도 안합니다.
엣날에 암벽을 모를때 백운대에 오면 인수봉에서 하강하는 모습을 한참이나 구경하곤 했습니다. 그때는 참 신기했죠. ㅎㅎ
저사람들 중에서 그때의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겁니다.
이날의 단체사진입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연습많이해서 멋진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 많이 찍습니다. 찍기만하고 찍히지는 않는데... ㅎㅎ
함께해서 즐거웠네요. ㅎㅎ
선등대장님 벌써 하강자일 설치 끝나고 하강하시네요. 수고에 감사합니다.
7명 전원 안전하게 하강완료합니다. 선등대장은 하강완료해야 긴장을 풉니다. 암벽은 부상안당하고 오래하는게 실력자입니다. 저는 한동안 목디스크와 어깨통증으로
고생을 해서 요즘은 스트레칭과 푸샾을 많이하니 어깨에 근육이 생기니 통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플수록 운동을 더해야 되는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