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7년 10월 3~4일
*산행지:설악산(소공원-양폭산장-희운각산장-소청봉(1박)-중청산장-서북능선-한계삼거리-곡백운계곡-수렴동산장-백담사-용대리
*산행자:나홀로
그동안 꼭 산행하고 싶었던 미시령에서 남교리까지 종주를 실행에 들어갔습니다.2일 무박으로 설악산가는 해올산악회버스 편도만 이용으로
3일 새벽 설악동에 내려서 택시로 미시령에 도착하니 소나기수준의 많은 비가내려 미시령에서의 산행은 포기하고 속초버스터미널 근처의 찜질방으로
작전상 후퇴를 합니다.3시간정도 자고 공룡능선으로 갈생각으로 시내버스타고 설악동에 도착하니 비가 더게세게 내립니다.
비선대에 도착하여 공룡능선상태를 알아보니 비와 거센바람으로 공룡능선산행을 포기하고 내려오는 산님들이 있기에 공룡도 포기하고 천불동으로 산행합니다.
비때문에 예정된 산행길을 못가니 맥이 빠집니다. 희운각산장에 도착하니 비가 약해져서 다행입니다.
비가 많이와서 사진찍는것도 어렵습니다. 비선대에서 잠깐씩 보여주는 적벽과 장군봉입니다.
천불동계곡에는 아직 단풍이 이른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이쁜단풍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파랗습니다.
비는 계속와서 사진찍는것도 귀찮아집니다.
비와 운무로 인해 조망도 안좋은데 다행히 희운각산장 가기전의 전망대에서 바람에 운무가 걷히면서 신선대쪽이 보입니다. ㅎ
오후 4시30분쯤에 소청봉에 도착하니 비는 멈추고 바람에 운무가 걷히면서 시시각각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박배낭메고 올라온 보람이 있습니다.
서북능선에서 뻗어내린 지능선의 풍경이 환상적입니다. 바람에 의해 보였다가 안보이기를 반복합니다.
망원렌즈로 땡겨도 보고...
봉정암 뒤쪽의 암반도 환상적입니다.
이번 산행에 오고자했던 능선도 멋지게 조망됩니다. 소청산장에 예약안하고 내려가서 혹시나 잠을 잘수 있을까하고 내려가서 물어보니 역시나 안된답니다.
산장에서 저녁을 먹고 급히 소청봉으로 올라오면서 텐트칠 자리를 찿아보니 소청봉에 텐트한동 칠자리를 찿았습니다. 텐트치고 나니 어두워져서 술한잔 먹고 바로 취침...
4일날 아침에 텐트정리하고 중청산장에가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다행히 비는 안오고 운무만 끼어있습니다.
서북능선의 등로에는 단풍이 절정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운무가 천천히 걷히기 시작합니다.
중청산장에서 두시간여를 왔을때 운무도 걷히고 햇빛도 조금씩 나기 시작합니다. 단풍은 이쁘고요. ㅎ
오색방향의 단풍입니다. 눈이 호사를 누빕니다.
국립공원이라 이정표도 잘되어 있습니다.
가리봉과 주걱봉도 멋지게 조망됩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가기에 걸음이 늦어집니다.
고사목도 멋지게 모델이 되어줍니다.
등로옆에는 단풍이 불타고 있습니다.
비맞고 올라온 보람이 있습니다. ㅎ
공룡능선도 조망됩니다.
서북능선은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동쪽방향은 아직도 파랗습니다.
귀떼기청봉은 아직도 운무에 가려 정상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는쪽은 단풍이 절정이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근년에 멋진단풍을 보게되어 행복합니다.
고목나무와 어우러지는 단풍이 곱습니다. ㅎ
이번 산행계획은 처음부터 빛나가서 남교리까지 종주는 의미없기에 한계삼거리에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곡백운계곡으로 산행로를 변경합니다.
곡백운계곡도 단풍이 빠른감이 있지만 가끔 이쁘게 물들은 단풍이 환영을 해줍니다.
곡백운계곡은 여름에 오면 참좋을것 같습니다.
이쪽도 기대했던 것보다 단풍이 그닭입니다.
계곡길로 산행할적에는 등로찿기에 집중해야 됩니다. 리본과 돌탑을 찿으면서 내려갑니다.
젖은바위에 미끄러지지 않을려고 조심하면서... ㅎㅎ
곡백운계곡을 혼자가니 조용하고 호젖하니 좋습니다.
곡백운계곡에서의 크럭스구간입니다. 폭포상단 우측에 밧줄이 메어있는데 무심코 발자국 쫒아가다 20여분 알바를 합니다. 길이 없어지기에 다시 빽해서 밧줄을 찿아서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이길도 단풍이 절정일때 멋질것 같습니다. 비탐길이라 적발되면 벌금입니다. ㅎㅎ
내려올수록 이런 돌들이 많기에 길찿기가 어렵습니다. 돌탑을 잘찿아야 합니다. 길을 돌탑으로 선답자들이 표시해두어서 다행입니다. 수렴동산장과 구곡담폭포
중간쯤에서 정규등산로와 합해집니다. 이제부터 여유롭게 하산합니다.
이쪽길 계곡에는 파랗습니다.15일정도 있어야 단풍이 절정일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뭇잎들이 파랗습니다.
5시쯤에 백담사 버스종점에 도착하여 용대리로 내려왔습니다.용대리에서 6시20분에 서울가는 버스표를 예매하고 속초에 사는 친구한테 전화하니 속초로 오라해서
예매한 버스표를 취소하고 속초가는 버스를 타고가서 식사와 술한잔하면서 5일날 적십자릿지길을 산행하자고 해서 친구가 리딩하고 적십자릿지길도 산행을
했습니다. 참고마운 친구입니다. 친구하고의 산행이 즐거웠고 참멋진 산행을 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