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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숨은벽릿지)

by 걸리 2017. 9. 12.

*산행일:2017년9월10일(일요일)

*산행지:북한산(숨은벽릿지)

*산행자:띠방산악회회원7명




밤골입구에서 한방 찍고 갑니다. 이번 산행하는 친구들은 대부분은 처음산행하는 친구들입니다.완전 초보도 있고 릿지를 하는 친구도 있는데... ㅎㅎ


날씨는 약간 흐리고 습해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이마에 맺힙니다. 오랜만에 자일까지 지참하고 걸으니 땀많이 납니다.


숨은벽으로 올라가는 밤골계곡은 바짝 말라습니다. 여름에 비온뒤에 물많을때 시원하고 좋을것 같습니다.


더워서 세수한번 할려해도 물이 없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비가 많이 온다는데 중부지방은 비가 안온대신에 아주 많이 습합니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니 계곡에 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땀도 식히고 간식도 먹습니다. 숨은벽까지 어프로치가 꽤 긴편입니다. ㅎ


드뎌 첫전망바위에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숨은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날씨는 약간 흐리고 미세먼지처럼 보이는데 공해는 아닌것 같습니다.


길을 잘못들어 우측으로 올라옵니다. 조금 위험해 보여서 위에서 자일을 내려줍니다. ㅎ


숨은벽을 배경으로...   숨은벽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10여년전쯤에 한번 온기억이 있습니다.


좌측 능선은 인수봉으로 향하는 인수릿지길입니다. 일명 악어바위라고도 부릅니다. 우측은 파랑새릿지길입니다. 파랑새릿지길은 아직 미답지입니다.


그냥 올라와도 되지만 릿지나 암벽은 작은실수에도 돌이킬수 없는 상황으로 갈수도 있기에 안전을 위해서 자일깔고 오릅니다.


친구들도 숨은벽을 배경으로...


저도 한방더~~  일주일동안 면도를 안해서 ㅋㅋ


이친구도 오늘 처음으로 릿지산행을 해봅니다. 얘기를 해보니 다년간 릿지를 한것 같습니다. 친구들을 더 일찍 만났어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을텐데... ㅎ


아직 숨은벽까지 갈길이 남았습니다. 아직은 단풍시즌이 아니라 오늘은 등로에 산행하시는 님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단풍시즌에는 사람들 많습니다.


오르면서 뒤돌아본 첫전망바위의 풍경입니다. 멋집니다.


숨은벽 방향입니다. 워킹으로 온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이날은 바람도 별로 없고 습하고 완전히 여름날씨처럼 덥습니다. ㅎ


숨은벽으로 궈궈~~ ㅎㅎ


가끔 가며서 뒤도 돌아봅니다.


앞에팀이 장비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앞에는 두팀이 있어 기다리면서 간식도 먹고 여유를 보입니다.


대기하면서 더위도 식히고 간식도 먹고... ㅎ


가까이서 보이는 숨은벽의 슬랩이 압권입니다.




장비착용하고 앞팀이 빠지기를 기다리면서 사진도 찍고 풍경도 봅니다.


숨은벽은 생릿지로 올라갈수도 있지만 안전산행이 최우선이니 장비도 사용하고 안전산행을 하기위해서 당부의 말도 해봅니다.


워킹하시는 산객들은 여기서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대부부의 산객들이 워킹길로 빠집니다.





숨은벽 첫피치 40여미터의 슬랩은 난이도는 없지만 자일안깔고 오르기에는 부담이 될것입니다.


확보완료를 외치면 그다음 주자들이 올라옵니다. 연등으로 오르기도하고 오르는 방법도 팀마다 다틀리게 오릅니다.


바위는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하게 조심조심... ㅎ











건너편 인수릿지길에서 클라이머들이 많이 붙었네요.


조금더 망원으로 땡겨서... ㅎ




보이는 코스에서는 트롤리안브릿지(통닭구이)를 해야 되는데 코스가 짧아서 그냥 진행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설교벽 3피치를 마치고 직상으로 오르면 동굴같은 곳을 지나면 요부분에서 만납니다.

설교벽을 마치고 오르면 인수릿지길 사선크랙에서 만납니다. 인수릿지길에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지체되면 설교벽으로 하산도 가능합니다.


숨은벽 엄지바위 근처에서 인수봉 비둘기길 하강코스가 잘보입니다. 등반 마치고 인수봉 서면하산길에서 전에 함께했던 산우들이 하드프리를 하고 있네요.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고 산우들 소식도 듣고... 

작년 여름에 인수봉 건양길을 등반으로 목디스크증세가 있어서 한동안 암벽을 안했는데 이날  바위를 보니 그래도 가슴은 뛰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